-3.2 C
Seoul
토요일, 12월 21, 2024

spot_img

부동산업체 (주)성정 “이스타항공 인수한다”..1천 100억 원 투자



쌍방울 입찰가와 동일한 인수금액으로 우선 매수권 행사키로





골프장 관리·부동산 임대업 체인 (주)성정이 기업회생절차를 밝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주)성정 고위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 회생 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받았다”며 “이르며 내일 법원에 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고,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됐다.





성정은 1천억 원 가량의 투자 계약을 체결해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100억 원가량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을 하고 있으며,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 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 건설산업 등이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 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 원, 대국 건설산업은 146억 원으로 기업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오너 일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백제 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법원에서 인수가 확정되면 성정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 Articles

Stay Connected

18,393FansLike
128,393FollowersFollow
81,934SubscribersSubscribe

Latest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