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의 종류
◆ 국공채와 회사채
발행주체에 따라 크게 국공채와 회사채로 구분합니다.
▷국공채
‘국공채’는 국가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전성은 매우 높은 반면 이자율은 회사채에 비해 낮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은 미국 재무성에서 발행하는 ‘미국국채(TB,Treasury Bond)’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이니 미국이 파산하지 않는한 안전하겠지요. 전 세계적이니 금융위기 때 미국국채에 돈이 몰리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회사채
‘회사채(사채)’는 일반기업이나 시중은행, 카드회사 등이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발행합니다. 회사채 중에서도 특히 카드회사가 발행하는 사채를 ‘카드채’, 리스회사가 발행하는 것은 ‘리스채’ 라고 합니다.
카드회사나 리스회가, 할부금융사 등은 은행과 달리 수신(예금)기능이 없으므로 주로 회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회사채는 보통 만기가 3년 이상으로 발행되며, 발행이자는 회사의 신용등급과 발행당시의 시중이자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증채
‘보증채’는 발행회사가 지급불능 상황에 처했을 때 보증기고나이 대신 원리금을 지급해 주는 채권입니다.
IMF때 채권을 발행한 회사들이 망하면서 채권을 보증해 주었던 보증보험회사들도 함께 심각한 경영나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무보증채
‘무보증채’는 보증 없이 발행된느 채권으로 발행회사가 파산하게 되면 채무변제 순위에 따라 받을 수도 있고 못 받기도 합니다. 채무변제순위란 기업이 파산했을때, 남은 재산으로 갚아야 하는 순위인데 일반적으로 직원에 대한 밀린 임금과 퇴직금이 우선하고, 다음이 국세, 일반채권 순서입니다.
▷후순위채
‘후순위채’ 는 채권 중에서도 변제순위가 가장 순위가 낮은 채권으로 발행회사 망하면 거의 받지 못한다고 봐야 합니다.
대신 금리는 일반채권보다 높게 발행됩니다. 후순위채는 주로 은행이 발행하는데 은행의 자산건전성 비율인 ‘BIS비율’을 계산할 때 자기자본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 社債 와 私債
한글로는 같은 ‘사채’입니다만, 社債 가 여기서 말하는 회사채이고, 私債는 비공식적인 금융시장에서 거래하는 자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