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주가 상승 동력
디플레이션은 주가 하락 예상
■ 인플레이션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
▶인플레이션 원인 (수요 인플레이션)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데 그것에 맞추어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가계에 돈이 많아지면 소비가 늘어나는데 그만큼 물건 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해 이를 과잉 유동성 공급이라고 한다.
▶인플레이션 원인 (비용 인플레이션)
제품의 생산비용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서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오른다. 예를 들면 수입하는 석유값이 오르면 석유와 관련된 제품은 모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비용 인플레이션이다.
이외에도 단순한 수용의 이동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저생산성으로 인한 공급의 부족 등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다.
■ 인플레이션이 주가(주식)에 미치는 영향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물가뿐 아니라 주가도 올라가므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 일 때 주가가 상승하려면 다음 2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1. GDP 성장률이 높아야 합니다. GDP성장률이 저조한데 물가만 올라가는 경우를 스태크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stagnation)와 물가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불황의 전형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이때는 증시가 하락할 수도 있다.
2. 물가가 오르더라도 GDP 성장률과 금리보다는 낮아야 합니다. 물가상승률이 GDP 성장률이나 금리보다 높으면, 사업을 하거나 은행에 저축하는 것보다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해져 시중자금이 투기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극심한 투기 뒤엔 언제나 극심한 경제 불황이 따라다녔다.
인플레이션과 달리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 일 때는 증시가 상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생산성이 높아져서 공급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불경기로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전자는 증시에 악재가 아니지만, 후자, 즉 수요 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에서는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다.
일례로 1990년에 40,000엔 근처였던 닛케이지수가 아베노믹스의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25,000엔 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일본이 25년 넘게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