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프로 요금제인 월간 29만 9천 원이 사용한 적 없는 고객에게 무단 결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태권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례는 800건을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카드사에서 자동이체 또는 간편 결제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지난 3일 직장인 이 모 씨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체크카드에 29만 9천 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챗GPT 프로 요금제를 신청한 적 없음에도 결제 내역이 기재된 상태였습니다. 유사한 피해 신고가 최근 하루 평균 30건 이상으로 집중되며, 금융당국의 경계 경보가 켜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카드사기와는 달리, 외부 결제 시스템과 인공지능 서비스 간 연동 취약점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부정 결제로 분류됩니다. 본문에서는 피해 경위, 발생 배경, 금융기관 대응 상황, 독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까지 차근차근 정리합니다.
1. 피해 발생 경위와 확인된 사례

29만 9천 원 무단 결제는 지난 6월 3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800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뉴스1, 뉴스2, 블로그1~3 등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대부분 오픈AI의 챗GPT 프로 요금제(월 29만 9천 원)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결제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결제는 전화나 문자 없이 카드사의 자동이체 또는 간편 결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부 피해자는 자신의 카드 정보가 카드사 보안 시스템 내에서 악의적 결제 서비스와 연결된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매일 20건 이상의 새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직까지 이 결제가 어떤 경로로 이루어졌는지 공식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외부 결제 대행 업체와 챗GPT 결제 시스템 간의 연동 오류나 정보 유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정확한 결제 유입 경로 파악을 위해 관련 기업에 조사 자료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2. 챗GPT 프로 요금제 구조와 결제 방식
"사용 않는 카드로 29만9천원 결제"… 챗GPT 무단 결제 피해 잇따라
챗GPT 프로 요금제는 월 29만 9천 원으로,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과 비교해 상당한 기능 차이를 제공합니다. 오픈AI의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프로 요금제는 고속 응답, 더 긴 컨텍스트 창,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되며,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통한 자동 갱신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결제는 사용자의 승인 없이 자동 이체가 기본 설정으로 진행됩니다. 가입 시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에는 구독 철회 절차를 밟지 않으면 다음 기간에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례 대부분은 사용자가 구독 중단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간혹 발생한 기술 오류나 외부 해킹을 통해 임의의 결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용자가 직접 결제를 하지 않아도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챗GPT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경우, 제3자가 대신 결제 승인을 하지 않아도 자동 갱신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계정 로그인 기록조차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3. 금융기관 및 카드사의 대응 상황
"쓴 적도 없는데" 피해 속출…’29만 9천 원’ 공포의 문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챗GPT 관련 부정 결제 금액이 약 2억 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카드사 전체에 긴급 점검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가 긴급 상황 대응팀을 꾸려 피해자 접수와 환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카드사는 우선 부정 결제 의심 거래를 자동 탐지해 거래 일시 정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결제에 대해 ‘의심 거래 신고’를 통해 48시간 이내 환급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단, 결제 이후 7일이 지나면 환급 절차가 복잡해지는 점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카드사는 이미 29만 9천 원 결제 내역에 대해 ‘이상 거래’로 분류하고 거래 회수 요청을 오픈AI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외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실제 자금 회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해외 결제 서비스와의 협업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4. 피해 예방을 위한 독자의 실천 사항
이미 결제가 이루어진 경우, 카드사에 부정 결제 신고를 가장 먼저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카드사 콜센터 또는 앱 내 ‘이상 거래 신고’ 메뉴를 통해 7일 이내에 접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때 결제 내역의 정확한 시점, 금액, 카드 번호 등이 요구되며, 스크린샷이나 결제 영수증도 함께 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방 차원에서는 챗GPT 계정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우선 확인하고, 필요 없다면 결제 수단을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AI는 구독 철회 시 자동 갱신을 해제하더라도 결제 수단이 남아 있으면 제3자가 재설정을 시도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최종적으로는 결제 정보 자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블로그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해외 서비스는 카드사의 ‘스마트 결제 차단’ 기능과 연동되지 않아 무단 결제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 갱신 서비스가 포함된 모든 외국 서비스는 구독 전에 결제 방식과 해지 절차를 명확히 확인한 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현재 상황과 향후 확인할 사항
지난 6월 3일 이후 챗GPT를 통한 29만 9천 원 무단 결제는 금융기관과 카드사 차원에서 긴급 대응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00건 이상, 추정 피해 금액은 2억 5천만 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추적 수사는 지속 중입니다. 정확한 결제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픈AI 측은 아직 공식 성명을 내지 않은 상태로, 국내 사용자들의 피해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조속히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 25일까지 챗GPT 부정 결제 특별 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에 대한 과태료 부과 여부도 이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서비스 이용 시 결제 수단 보안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서비스와의 결제 연동 시 카드사의 실시간 거래 차단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구독 서비스를 등록할 때 반드시 자동 갱신 설정을 끄고, 정기적으로 결제 내역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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