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시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feat. 피터 린치)
최근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빅 스텝 금리 인상 지속으로 인해 다우존스와 나스닥
7
거래일 연속 하락
(
단
,
다우존스는
9
월
1
일 소폭 상승
)
을 보이고 있으며
,
이러한 영향으로 금일 국내 코스피도
2,400
선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
이럴 때일수록 저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이 단기 관점에서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
이에 워린 버핏과 더불어 살아있는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
[
전설로 통하는 월가의 영웅
]
의 도서 내에 언급된 내용 중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주식투자의 기본인
“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
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이 책에서는 즉석사진기의 대명사인 폴라로이드를 예를 들고 있습니다
.
한때 주당 143.5달러였으나 디지털카메라의 시장에 대응하지 못해 매출과 이익이 폭락하여 주가가 하락행진을 계속해도 투자자들은
”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릴 거야”, 우량기업은 회복되는 법이지
”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
그러나
, 143.5달러였던달러 였던
폴라로이드 주가가
50
달러 수준이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우량주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
2.
바닥을 잡을 수 있다?
저점 매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또한 낚이는 것도 투자자들입니다
.
떨어지는 주식을 바닥에서 잡으려는 시도는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는 행동과 마찬가지입니다
.
칼이 땅에 꽂혀 잠시 부르르 떨다가 멈춘 다음 잡는 편이 낫습니다.
3.
오를 만큼 올랐으니
,
더는 못 올라
인위적으로 주식의 상승 한계점을 설정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
기업 스토리가 여전히 타당하고 이익이 계속 개선되며
,
회사의 기본이 바뀌지 않았다면
‘
더는 못 올라
’
라는 속설 때문에 주식을 구박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4.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
주가가 내리면 저가주도 고가주만큼 위험하다는 말입니다
.
주식이 휴지가 되면 날리는 금액은 똑같습니다
.
매수한 가격이 얼마가 되던 종목을 잘못 골라서 입을 수 있는 궁극적 손실은 항상
100%
로 똑같습니다
.
5.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
?
수천 개 파산기업과 파산은 면했어도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지 못한 기업들과 사상 최고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된 기업들을 보면
‘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
’
는 속설이 얼마나 허황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
6.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
사람들은 상황이 조금 나빠지면
,
더는 나빠지지 않는다고 믿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울 때도 있지만
,
또 한편으로는 칠흑 직전이 가장 어두울 때도 있습니다.
7.
10
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한 번 짓밟힌 주식은 우리가 오르면 팔겠다고 작정한 수준까지 회복되는 법이 없습니다
.
이러한 유혹을 느낄 때마다 더 살 만큼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 주식은 즉시 팔아야 합니다.
8.
걱정 없어
.
보수적인 주식은 안정적이야,
기업들은 역동적이며
,
전망은 변화합니다
.
보유하면서 신경을 꺼도 되는 주식은 세상에 없습니다.
9.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
몇 년 동안 꼼짝 않는 현상
‘
바위의 심전도
’
라 불리는 것은 사실 좋은 징조입니다
.
매력을 느낀 주식의 차트가 바위의 심전도 모습으로 나타날 때마다
,
이 종목이 크게 상승한다는 강력한 암시를 받습니다. 기본이 유망하면 인내심은 보상받습니다
.
10.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다른 사람이 얻은 이익을 자신의 손실로 여기는 것은 주식투자에 생산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
사실 화만 돋울 뿐이고,
이런 사고방식의 가장 나쁜 점은 사람들이 손해를 만회하려고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을 사게 된다는 점입이다
.
이런 행동의 결과는 대개 실제로 손실을 보게 됩니다
.
11.
꿩 대신 닭이라도 잡아라?
제
2
의 아무개는 효과를 보는 경우가 드뭅니다
.
원래의 우량기업을 조금 비싸게 사는 편이 제
2
의 아무개를 싸게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
12.
주가가 올랐으니 내가 맞았고 주가가 내렸으니 내가 틀렸다?
투자의 오류 중 하나가 주가가 오르면 자기가 투자를 잘했다고 믿는 사고방식입니다
.
대부분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를 잘했다고 확신하며 매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내려가면 투자를 잘못했다고 확신하며 주식을 처분합니다
.
우리가 주식을 산 다음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은 똑같은 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사람도 있고 더 낮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사람도 있다는 뜻에 불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