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도 불을 뿜어대던 미국 증시였는데, 애플이 드디어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주식시장 최초 3조달러 돌파 기업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3조달러 라고 하는게 사실 감이 전혀 안오기는 하는데, 원화로만 봐도 무려 3,900조가 넘는 그런 금액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1년 총 예산이 대략 600조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애플을 그대로 팔아서 대한민국의 예산을 편성해도 무려 6년 이상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니까 ㄷㄷ
암튼 애플은 시총 3조달러 터치가 아예 처음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증시 중에 터치를 했다가 다시 내려왔었고, 이번에는 종가 기준으로 처음 3조달러에 안착한 것이다.
아.. 애플 더 빨리 알아보지 못하고 많이 못 모아서 미안..ㅠㅠ 그는 날개를 달고 날아가버렸읍니다.. 확실히 지금 적극적으로 지분을 늘리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운 수준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그래도 장기적으로도 우상향 할것이라 믿으며 큰 지분을 일시에 넣지는 않을지라도 한주 두주는 꼬박꼬박 매수하며 지분을 틈틈히 늘려갈 생각이다.
애플의 이런 최근 상승세는 6월초에 공개되었던 애플 비전 프로의 출시 및 매출 감소 예측에도 불구하고 5월에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에 높은 평가치가 적용된 부분도 영향이 컸다고 한다. 내년에 판매될 비전 프로는 당장의 판매만을 생각한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초기 프리뷰를 받아본 기자들에게 굉장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평가만 받았어도 굉장히 시작이 좋은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AI 흐름에 편승하며 빅테크기업들은 더욱 광범위하게 급등했고 애플 또한 올해 주가가 50%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ㄷㄷ 하루만에 24% 넘는 미친 상승률을 자랑했던 엔비디아는 무려 올해 190% 상승했다고 하고, 메타 또한 138% 가 넘는 상승률을 자랑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상반기에 무려 31.7% 를 성장하며 1983년 이후 가장 큰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S&P 500 지수 또한 6월에 6.5% 상승하며 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하고, 2분기만 보면 8.3%%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현재까지 약 15.9%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최고의 상반기를 기록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2025년까지 4조달러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는 건 역시나 애플의 힘이 건재하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고, 지금 당장은 너무 비싸보일지 몰라도 25년 시점에 보면 “아 그때 애플 더 사둘걸. 진짜 쌌는데..” 이라고 껄무새가 될지도 모를일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