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은퇴 , 유니폼을 벗다 아시아 야구의 전설을 보내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오승환의 직구… 그 마지막 장면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정말 믿기시나요? 제가 처음 오승환 선수를 야구장에서 봤던 게 벌써 15년 전이었어요. 그 강렬한 마운드 위의 눈빛, 타자를 압도하던 묵직한 직구… 아직도 제 눈앞에 선합니다. 그런데 이제 2025 시즌을 끝으로 ‘끝판왕’이 유니폼을 벗는다니, 마음 한 켠이 뻥 뚫린 듯 허전하네요. 오늘은 그가 걸어온 길과 남긴 유산을 함께 돌아보며,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순간들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끝판왕’ 오승환 은퇴 , 유니폼을 벗다 아시아 야구의 전설을 보내며
오승환의 데뷔와 빠른 성장
200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발을 디딘 오승환. 데뷔 첫 해부터 그는 마무리 투수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단단한 하체와 흔들림 없는 피칭 메커니즘, 그리고 시속 150km를 훌쩍 넘기는 묵직한 직구는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죠. 팬들은 그의 투구를 ‘돌직구’라고 불렀고, 상대 타자들은 9회에 그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불과 몇 시즌 만에 그는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끝판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한·미·일 3국 리그를 제패하다
오승환의 커리어는 국내를 넘어 일본과 미국 무대까지 이어졌습니다.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NPB 무대를 정복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에서 활약하며 ‘클로저’라는 타이틀을 굳혔죠. 아래 표는 그의 3개 리그 성적을 정리한 것입니다.
| 리그 | 경기수 | 세이브 | ERA |
|---|---|---|---|
| KBO (삼성) | 737 | 427 | 2.32 |
| NPB (한신) | 116 | 80 | 1.81 |
| MLB | 232 | 42 | 3.31 |
전설이 된 세이브 기록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KBO에서는 단일 시즌 47세이브를 두 차례나 기록하며 역대 1위를 유지하고 있죠. 그의 기록을 한눈에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KBO 통산 427세이브 (역대 1위)
- NPB 통산 80세이브
- MLB 통산 42세이브, 45홀드
- 아시아 불펜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
은퇴 소감과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오승환은 은퇴를 결심하며 짧지만 진심 어린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했다.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은퇴 후에도 그 마음 잊지 않겠다.” 이 짧은 문장 안에 담긴 무게와 진정성은 그가 얼마나 진심으로 야구와 팬을 사랑했는지 보여줍니다. 팬들은 그의 마지막 마운드 등판 순간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퇴 투어와 영구결번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의 은퇴를 기념해 KBO 및 타 구단과 협의하여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즌 말미에는 그의 마지막 경기를 특별 은퇴 경기로 마련하고, 등번호 21번은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됩니다.
| 행사 | 내용 | 예정 시기 |
|---|---|---|
| 은퇴 투어 | KBO 전 구단 방문, 기념 행사 진행 | 2025 시즌 중 |
| 은퇴 경기 | 삼성 홈구장에서 마지막 등판 | 시즌 말미 |
| 영구결번 | 등번호 21번, 구단 영구결번 지정 | 2025 시즌 종료 후 |
아시아 야구계에 남긴 유산
오승환은 단순히 기록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그는 불펜 투수의 위상을 끌어올렸고, 아시아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그의 훈련 루틴과 경기 집중력은 후배 선수들에게 교과서 같은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 아시아 불펜 역사상 최다 세이브 보유자
- ‘끝판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최초의 한국 선수
- 한미일 3개국에서 모두 마무리 투수로 성공
- 후배 선수들에게 전한 투지와 멘탈 관리 노하우
최근 성적 하락과 체력 저하로 인해 스스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25 시즌 말미에 삼성 홈구장에서 특별 은퇴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됩니다.
해외 연수 및 코치 활동 등 야구계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KBO 전 구단을 순회하며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9회 말 승부를 끝내는 마무리 투수로서의 절대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아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9회 말 마운드 위에서 ‘끝판왕’ 오승환을 볼 수 없지만, 그의 투혼과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들, 그리고 그가 보여준 불굴의 정신은 앞으로도 수많은 야구 팬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쉴 거예요. 여러분은 오승환의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기억하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추억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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