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er의 용법> 신경 쓰다 / 신경 쓰이게 하다 / 귀찮은 일 / 귀찮아서 안 하다
영어로 ‘나 신경 안 써’라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표현은 아마도 I don’t care일 것입니다. 그에 비해 bother라는 단어는 익히 알고 있는 기본 단어임에도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활용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Bother는 주로 동사형으로 사용하지만 명사 (귀찮은 일)로도 사용되고 수동태의 형태가 되면 ‘신경 쓰이다, 상관하다’등의 의미가 됩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찮아 / 나를 귀찮게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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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bother. / Don’t bother me.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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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fraid (that) I’m bothering you.
옆집의 소음 때문에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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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bothered by the loud noise next door?
결과에 신경 쓰지 마 (상관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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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bothered about the outcome.
귀찮아서 안할꺼야 (신경 끌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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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be bothered.
예문들이 개별적으로는 다 평이하다고 할 수 있으나,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Bother라는 단어가 동사뿐 아니라 명사로도 사용되고, bothering, be bothered by, be bothered about처럼 용법상 변화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동태 형태인 be bothered 다음에 오는 전치사는 by, about 모두 올 수 있습니다. By는 구체적인 외부 요인에 의해 신경이 쓰일 때 사용하고, about은 보다 넓은 개념으로 추상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I can’t be bothered는 ‘귀찮아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죠. 어색하지만 의역하자면 ‘내가 신경쓰여질 수 없다’가 되니까 ‘신경 쓰지 않겠다, 신경 끌께’가 되는 것입니다. 주어인 I 는 생략하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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