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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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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증시에 대한 분석 (feat. 높은 할인률을 보이는 종목 경계)


금리와 증시에 대한 분석 (feat. 높은 할인률을 보이는 종목 경계)
금리와 증시에 대한 분석 (feat. 높은 할인률을 보이는 종목 경계)


4월 1일, ISM 제조업 PMI 지표가 발표된 뒤 금리는 계속 급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하나의 촉매제가 됐을 뿐이지, 금리 밸류의 상승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3월 FOMC의 경제전망요약 보고서에서 이전만큼 인하가 어렵고 경제가 강하다는 것을 드러냈었기 때문이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5년 인하 횟수 3회 → 2회 하향조정



2) Terminal Rate 2.5% → 2.6% 상향조정



3) 2024~2026년 GDP 성장률 상향조정


점도표 이전에 10년물 금리가 4.05~4.35% 수준의 박스권을 형성했다면, 이후로는 박스권 중앙값이 최소한 Terminal Rate의 10bp 상승폭만큼 오르는 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금리레벨이 올라가면 할인율 부담이 커져 증시의 밸류 확장이 어렵지 않을까?’일 것입니다. 우리가 열광하는 NVDA, AVGO와 같은 종목은 대형주치고 할인율 레벨이 꽤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분명히 밸류에 하방압력이 가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높은 할인율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이 바로 ‘낙관적인 미래 수익 추정치’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장의 높은 추정치를 실제 어닝이 부합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우리는 지난 어닝시즌 때 SNOW와 같은 종목이 가이던스를 컨센서스만큼 제시하지 못했을 때 시장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것을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관적인 미래로 상승해 왔던 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이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종목이 시장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어닝을 제시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즈니스 모델이 강력할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겠지만, 이런 종목일수록 더 높은 미래 추정치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합리적인 멀티플’로 높은 밸류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SFT는 FY28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P/E 20배만 부여해도 현재 주가 수준입니다. MSFT의 비즈니스가 시장에 주는 기대감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의 멀티플은 충분히 가능하므로 사실상 밸류는 위로 열려있다고 봐야 합니다.


금리 수준이 높아지면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는 떨어지고, 이는 곧 증시의 멀티플이 감소하는 길로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멀티플로 높은 밸류를 유지해 온 종목은 향후 높은 금리레벨에서 조정당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높은 할인율을 보이는 종목은 경계하고

높은 미래 추정치를 형성한 종목을 찾되 적당한 수준의 멀티플인 종목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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