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어쩌다가 모트렉스라는 기업을 알게 되어 고가에 진입해서 무상증자를 받은 카알KaRL21입니다. 소액이라 공부하지 않고 지인 말 듣고 그냥 호기심에 들어갔는데…ㅋㅋ무상증자 결과 볼까요?
어쩌다 모트렉스 주주가 된 카알
진짜 어쩌다가 친구따라 강남가게 된 것인데요. 우연찮게 모트렉스란 기업을 알게 되서 제가 종목을 보게 됩니다. 그때 당시 40,000원을 육박했을때 제가 들어갔는데요. ㅠㅠ 무상증자한다는 소식에 갑자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ㅋㅋ그래서 VI걸렸던가? 주권매매거리정지도 30분 동안 있었네요.
모트렉스의 일정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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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3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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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상장예정일은 6월 27일이었네요.
모트렉스 무상증자 주식을 받아 본 카알
신주상장예정일은 바로 어제, 6월 27일이었는데요. 계좌를 보니 주식수가 당연히 불어있겠죠. 근데, 무상증자를 처음 받아 본 결과 제가 가진 주식수는 4주였습니다. 40,000원대 X 4 주 =… 이런 금액으로 매수를 했는데요. 그 이후로 40,000원 선을 붕괴되고 추락했습니다. ㅋㅋ멍청한 카알입니다. 제가 소액이라 들어갔지, 돈이 많았음 한번 더 생각했을텐데요. 뭐 수업료라 생각하고 모트렉스를 계속 보유중이었는데, 4주니깐 2주씩 더 준다고 했는데요.
4주 X 2주 = 8주 입니다. 그럼, 제 주식수가 8주가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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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주식 4주 + 4x 2=12주
가 되었네요.
주식수는 불어났습니다만 수익은 파란색입니다. ㅎㅎ 주식이 8주가 더 생긴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직 올라갈 일이 남았네요. 무상증자는 무조건 호재는 아니지만, 주식수가 불어난다는 점에서 좋은데요.
But, 무상증자가 나쁜 의도로 진행될 수 있다-좋은 사람들
제가 TV를 보니 무상증자가 기업의 나쁜 의도로 이뤄질때도 있는데요. 2019년에 <좋은 사람들>이 무상증자를 했는데요. 사람들이 주병진이 세운 기업의 이미지나 한국 최초 간지나는 ‘보디가드’를 만든 속옷 기업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가지 상황으로 투자를 했겠죠. 그런데, 이종현 전 대표가 300억원 대의 횡령.배임 혐의가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이런 회사나 기업도 한 사람의 리더가 잘못 들어오면서 회사가 완전 망가지게 됩니다.
TV 프로그램을 보니 이 친구가 사채까지 써가면서 회사를 말아먹다가 결국은 도주 후 잠적 3개월만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잠깐 ‘좋은 사람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이런 게 걸려 있군요.
그리고, 종목검색에서 ‘좋은 사람들’을 쳐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좋은 사람들’이 상장폐지만은 막겠다고 하는데요. 제가 더 이상은 찾아보지 않았는데요. 정말 투자자들도, 기업 관계자들도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만 곧 정상화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당시 이 전 대표가 들어오고 제대로 된 회의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허 참…
참, 기업이 사람 잘 못 들여서 이렇게도 된다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이 2022년인데, 아직도 이 공고는 걸려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상증자’도 기업이나 경영자가 악한 의도로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트렉스의 현재 주가
다시 모트렉스 이야기로 돌아오면,
어제 모트렉스의 주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오늘 모트렉스의 주가입니다. 10:32 현재 12,050원입니다. 제 본전 찾기는 아직이지만, 오르니 기분은 좋네요. 근데 지금 11:08인데, 11.850원으로 또 떨어졌네요. ㅎㅎ
모트렉스 무상증자를 처음 받아 본 주린이의 경험을 한번 공유해 보았습니다. 곧 있음 에코프로비엠도 무상증자를 줄텐데요. 기대됩니다. 오늘은 모트렉스 무상증자 경험과 무상증자가 잘못 사용된 ‘좋은 사람들’기업도 한번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