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주은> 채널의 최철 대표의 책,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입니다. 호텔리어인 저자가 미국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적극적인 공부를 통해 미국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종목, 투자철학 등을 담아 놓은 멋진 개괄서를 펴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을 새롭게 바꿔놓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 내가 읽은 이 책
<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도 코로나 로 인해 태어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저자 최철은 호텔 지배인, 즉 호텔리어로 인도네시아의 두 군데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호텔경영에 대미지를 입고 직원들의 연봉 삭감과 아울러 자신은 80%까지 삭감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그 코로나로 인해 주어진 견뎌내야만 하는 자유의 시간(?)을 통해 미국 주식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미주은)를 시작했다. 그의 목표는
’15년 내에 33억을 만들어서 은퇴하기’
이다.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호텔지배인의 ‘매의 눈’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이야길 실제적으로 해 준다.
아인슈타인은 ’72법칙을’ 을 이야기하면서
‘복리의 마법’
에 대해,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 것이며 복리를 모르는 자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72법칙’은 간단히 말해, 복리의 마법을 이용해 투자금액을 2배로 불릴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하는 공식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주식이 아니고 미국 주식인가?
미국 주식이 세계 시장에서 제일 큰 시장이다. 그리고 한국시장의 단기 트레이딩과 공매도의 활성화로 인한 박스권에서의 정체구간이 많았던 반면, 미국 시장은 꾸준하게 우상향하였고, 이런 기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미국 연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금리정책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힘을 받는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또한 미국시장은 우리나라가 가진 상한가/하한가 제도가 없다는 부분도 차이점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15년 내에 33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드머니’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고 목돈을 준비해서 시작한다는 전제가 있다.
사람마다 가진 종잣돈의 규모나 형편이 다르니 반응이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겠다. 그리고 저자는 한 달에 300만 원씩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추구하는데, 과연 우리 중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300만원씩 달마다 투자할 수 있는지 조금 의문점이 든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미국주식에 대해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 주식 투자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1) 야후 파이낸스
2)마크로트렌즈
3) 시킹 알파
4) 마켓 비트
5) 잭스
6) 핀 비즈
7) 팁 랭스
저자
본인은 ETF 보다는 개별 주식 종목을 선호한다
고 했다.
하지만, ETF에 대한 정리도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ETF의 단점
을 이렇게 정리한다.
첫 번째로, ‘투자 유연성’의 결여라고 짚는다. 투자자나 심지어 운영회사의 입장에서도 임의로 원하는 기업을 ETF리스트에서 추가시키거나 위험해 보이는 종목을 누락시킬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로, ETF는 ‘미래 지향적’이지 못하고 ‘현재 지향적인 종목 구성’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 ETF는 거의 ‘파레토 법칙’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80%를 20%가 지배한다는 말, 20%의 잘 나가는 주식의 성장으로 80%을 커버한다는 논리이다. ETF의 장점은 ‘분산투자’이지만, 저자는 이 ‘분산투자’를 동시에 단점으로 크게 보는 부분이 있다.
저자가
ETF보다 개별 종목 투자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가 있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섹터
에 대해,
#사물인터넷 시장
#클라우드 시장
#빅데이터 시장
#인공지능 시장
#5 G 서비스 시장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시장
저자가 추천하는 종목들을 소개하면,
1) 패스 틀리 FSY & 클라우드플에어NET
-엣지컴퓨터의 강자, FSY의 최대 고객사 중의 하나가 바로 Twitter이다. NET의 주요 서비스 중의 하나가 바로 ‘서버 보안’이다.
2) 인튜이티브서지컬 ISRG
–
‘로봇 수술 시대’를 연 선구자적인 기업이다.
3) 엔비디아(NVDA)
-NVDA는 그래픽카드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하고 2020년 4월에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를 69달러에 인수했고, 2020년 9월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을 인수했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 중국 등 4개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ARM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NDVA는 기대하고 고대했던 모바일의 세계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CPU 뿐만 아니라 GPU를 동시에 소유하게 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최강자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된다.
4) 아마존 AMZ-
요즘 한글과 컴퓨터 주식이 급부상하는 것도 바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때문이다. 아마존은 정말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허나 원래부터 아마존은 그랬다는. 저자의 포트폴리오에도 아마존은 빠지지 않는다.
5) 스퀘어 SQ
-핀테크 Fintech란 말은 finance와 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SQ는 말 그래도 돈과 관련된 우리의 삶을 기술을 통해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업들을 지칭하는데, 그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SQ이다.
6) 페이스북 FB-
설명이 필요 없는 기업이다. 하지만, 난 몇 년 전부터 페북을 하지 않는다는
7) 퀼컴 QCOM
-퀼컴은 5G의 미래에 올인하고 있는 기업이다.
8) 테슬라 TSLA
–
머스크 때문에 코린이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바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말을 안 해도 다 아실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도 공개한다.
마지막 장은 ‘미주은의 잔소리’이다
1) 선공부 & 후 투자
-내가 요즘 느끼는 것은, 누가 주식을 ‘불로소득’이라고 했나 싶다. 공부하지 않으면 도저히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없는 곳인데 말이다. ^^
2) FOMO는 아니 되옵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에 대한 공포) 증후군’에 벗어나야 한다.
‘가장 쌀 때 사서 가장 비쌀 때 팔라’
3) 마켓의 변동에 매도하지 말자
-마켓의 변동은 항상 있어 왔고 미리 예측할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것이 주식 시장의 정기적인 급락이기에, 이 지점은 간만에 찾아온 저가 매수의 기회란 것을 기억!
4) 현금 확보의 중요성
– 첫째는
수익성
(저가에 자신이 원하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둘째는
심리적인 안정
이다. 현금이 확보되어 있어야 주식 시장의 변동을 별다른 감정의 흔들리 없이 지켜볼 수 있다.
5) 분산 투자와 야구 경기의 상관관계
*분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① ‘표준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②’누가 1등을 할지 아직 몰라서’이다.
③’10배 상승할 대박 종목 발굴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④’성장주 위주의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⑤’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6) 몇 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해야 하는가?
“지나친 분산 투자는 무지함을 감추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집중 투자에 무게감을 실어주었던 현존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포트폴리오의 50%는 5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50% 중 30% 정도는 15개 정도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제시
했다. 에드윈 엘튼, 마틴 그루버의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과 투자 분석>이란 저서에서도
‘하나의 종목에 투자할 때 보다 20개 종목에 분산투자할 때 특정 기업의 위험성은 거의 대부분(96% 이상) 제거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미주은의 행복 투자론
① 주식투자가 너무 힘들어서 우리 인생까지 힘들게 만들어선 아니 되며,
② 필요한 만큼만 벌면 되고,
③ “우리 모두가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는 그날까지 다 함께 파이팅!”
Epilogue…
내가 생각할 때 책을 읽고 이렇게 정리한다고 주식이 느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이렇게 정리해보았다. 도서대여기간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이 책을 리뷰해 보았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종잣돈(시드머니)이 있으면 좋겠지만, 비록 그게 없더라도 나는 주식을 계속할 것 같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행복도 있고, 예전 같으면 휘발되었던 돈들이 주식계좌에 쌓여가는 것을 보는 게 낙이기도 하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주식에 관한 정보도, 때론 통찰도 제시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내가 기록한 부분을 노출시킴으로써 함께 공부해 나갔음 하는 바람으로, 사진도 캡처해서 올려본다. 아무래도 유튜버이니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듯해서 책은 읽기가 편했다. 좋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저자가 나랑 동갑이란 사실이 조금 슬펐다는. ㅎㅎ
<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요약하고 정리 해보았습니다. 미국주식에 첫 입문자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저서이기도 합니다. 미국주식에 대한 많은 이해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