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애들이랑 일찍 잘려고 누웠는데, 셋째가 아빠가 모처럼 옆에 누우니깐 잠이 안 온다고 뭐라해서 거실로 쫓겨났습니다. 어쩔수 없이 포스팅하는 카알KaRL21입니다.ㅜㅜ 할게 없네요. 이 시간에…영화볼려니 시간이 빠듯하고.그래서 또 노트북을 켰네요!
우연히 제가 주린이 1년차로서 주식을 접하다가 공모주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돈도 없어서 소액으로만 손에 물만 적시는 수준이었는데요, 문득 지난날의 주식매매일지가 눈에 들어와 올려봅니다.
이 때가 올해 3월 24일
이었습니다.
그때 상장한 공모주가 바로 <자이언트 스텝>
이었는데요, 공모가가 11,000원
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그때 공모주에 대해 지금과 같은 얄팍한 정보라고 가지고 있었다면 분명히 들어갔을텐데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자이언트스텝’이 상장하는구나 생각했더랬죠. 그런데, 이게 ‘메타버스’관련주라서 그런지 상장시작하자마자 22,000원
을 찍고 3일 만에 따따상이라고 합니까? 42,000원
까지 찍었습니다.
제가 만약 1주라도 공모주 배정을 받았더라면, 수익을 남겼겠죠?
그리고, 3월 30일
이 됩니다.
자이언트 스텝이 급상승후에 주춤하여 32,850원
까지 내려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스튜디오드래곤>이 100,000원까지 돌파하며 상승합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우리나라 수많은 인기있는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죠, <스위트홈>도 대표적인 작품이구요.
아래의 기록은 4월 3일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원래 악필은 아닌데, 날려쓰면 이렇게 씁니다. ㅠㅠ
이 날 자이언트 스텝이 2만원 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38,000원
대로 회복했다고 적고 있네요. 삼성전자는 84,000원
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오늘 10월 13일자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원대에서 하락하여 68,800원
에 종가를 찍었네요.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에서 최고의 기업이고, 우리나라 시총 1위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렇게 빌빌거리고 있지만, 내일 일은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면, <자이언트 스텝>은 지금 오늘의 주가가 얼마였을까요?
자이언트 스텝이 7/20에 113,100원으로 최고가를 찍고 지금 하락중인데요, 그래도 지금 주가는 74,100원
입니다. 이게 기술주가 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주라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폭락장에도 이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국의 엔터테이먼트에 생기가 돌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는데요. 3월 24일에 11,000원에 상장한 <자이언트 스텝>이 지금 하락장의 조정장 가운데서도 10월에 74,100원을 찍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서 조금 놀랬습니다.
이게 주식의 맛이 아닐까?
물론 주린이라서 그렇겠지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내일 일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주식이 희망은 아니지만, 희망의 도구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이 지난 지금, 어제도 무심코 <지아이텍> 공모주 청약
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청약배정결과는 나오기 전이라 ‘확정 전’
이라고 나오네요.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오늘도 배우기 위해 기회비용
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아이텍 일반 경쟁률이 2968:1 로 어마무시했군요. 이게 2차전지 와 수소전지 전극 공정의 핵심 제품 제조기업이라서 더 인기가 있었나 봅니다. 저도 살짝 발만 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