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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영화 리뷰..안소니 마키, 댐슨 이드리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Outside the Wire, 2021

<와일드 영>, <이스케이프 플랜>, <상하이>를 연출한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

의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유능한 드론 조종사가 징계를 받아 접전 지역으로 파견되어 안드로이드 지휘관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SF 액션영화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미래의 지구, 드론 조종사 하프(댐슨 이드리스)가 극도로 위험한 무장 지대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만난 그의 상관은 안드로이드 장교 리오(앤서니 매키). 반군보다 앞서, 그들은 지구의 파멸을 부를지 모르는 첨단 무기를 찾아야 한다. (NETFLIX)
평점


4.7 (2021.01.15 개봉)
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
출연
안소니 마키, 댐슨 이드리스, 엔조 실렌티, 에밀리 비샴, 마이클 켈리, 크리스티나 톤테리-영, 브래디 도와드, 헨리 가렛, 벨리버 토픽, 요한 필리프 아스베크, 바비 락우드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4분


‘2036년, 동유럽에서 치열한 내전 발생하면서 새롭게 들어선 변방의 무법지대에 미군이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게 된다. 그곳은 유령 같은 존재인 빅토르 코발이라는 냉혹한 반군 지도자가 지배하고 있었고, 미 국방부는 코발의 커가는 세력을 막고자 로봇 병사 부대 ‘검프’를 실전에 처음으로 배치하게 된다’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 기지의 무인항공기 조종사

하프(댐슨 이드리스)

중위는 정확하고 능률적인 유능한 조종사였지만 직속 명령 불복종으로 인해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그 결과 접전지역 파견이라는 징계가 내려졌다.

기초훈련을 받은 지도 3년이 지난 데다 전투 경험이 전무한 그에게 이번 징계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그리하여 하프는 캠프 너새니얼의 새로운 지휘관인

리오(안소니 마키)

대위를 찾아가게 되었다.



하프:

보급관이십니까?



리오:

난 보급관이 아니다. 이 백신을 진료소로 갖다 줘야 해. 통제선 너머 20km 밖이지. 콜레라가 발병했고 빠르게 퍼지고 있어. 전쟁통에서도 여자와 아이는 여전히 병들지.



하프:

마음을 얻는 전령이신 건가요?



리오:

표면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동트면 출발한다.



하프:

그럼 지금인데요? 전 이제 막 왔고, 현장 요원에게 필요한 특별 훈련도 못 받았는데요…

리오 대위는 해병 특수전 사령부 소속으로 통제선 너머 반군이 보유한 첨단 무기를 찾아내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크라스니군 지도자인 코발이 러시아의 핵전쟁 자동화 시스템인 ‘시스테마 페리메트’를 노린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했다.

코발이 우크라이나 핵미사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데, 일단 백신을 진료소로 가져가면 정보원이 코발의 다음 계획을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나 당황스러웠던 것은 리오 대위의 정체였다. 알고 보니 그는 인간이 아니라 4세대 생명공학 안드로이드 AI 로봇 전투병이었고, 이제부터 하프는 로봇의 부하가 되어 그의 명령을 따라야 했던 것인데, 더욱 놀라운 것은 리오가 하프를 직접 선택했다는 거였다.

그리하여 리오와 하프는 함께 그 어떤 통제도 받지 않는 통제선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과연 이들은 핵무기가 위험한 반군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을 것인지…

하프는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는지…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로봇 병사 검프와 안드로이드 전투병 리오가 등장하면서 한껏 호기심을 자극하는 SF영화였고, 하프 중위가 명령을 무시하고 무인항공기를 통해 폭격을 퍼붓던 초반 전투장면부터 흥미진진 기대감을 상승시키기도 했다.

액션은 초반의 그 전투장면을 제외한다면 대규모 전투씬보다는 게릴라 식의 자잘한 총격전들로 이어져서 조금 아쉽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 리오의 절도 있고 파워풀한 액션은 나름 볼만하기도 했다.

이 영화가 재미있냐 아니냐는 어쩌면 꽤 길게 이어지는 하프와 리오의 대화가 지루하게 느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많이 좌우될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지루함 없이 귀 기울일 수 있기는 했지만, SF 액션영화에 의미까지 담고 싶었던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배우들의 연기는 충분히 좋았음에도 2% 부족함을 남기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하프:

어떻게 꼭 사람 같죠?




리오:

지각 말인가?




하프:

감정이요…




리오:

인간성은 곧 감정이란 건가?




하프:

곧 결함이라는 거죠. 사람은 멍청하고 습관의 노예에다 게을러요. 감정 때문에 실수를 빚죠.




리오:

감정이 부족하기 때문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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