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악토버 In October> 임영웅 단편영화

인 악토버



In October, 2024

– 등급:



전체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한국



– 러닝타임: 31분

“물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마치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처럼 선택받았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두려움 대신 오만함이 머리를 맴돌았지만 내 곁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내 차례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세상은 황폐해졌다. 무엇보다 마실 물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 단둘이서 지내고 있던

영웅(임영웅)

은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먹을 것을 찾아 몰래 숨어든

희연(안은진)

으로부터 물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그곳에서 아빠

준호(현봉식)

와 함께 살았었다는 희연의 말에 희망을 품게 된 영웅은 내일 당장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가수 임영웅이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단편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의 연출과 시나리오는


권오준 감독

이 맡았는데,

방탄소년단(BTS),

코드 쿤스트, 사

이먼 도미닉, 다이나믹 듀오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비롯한 단편 영화 등에 참여한 바 있다고…

<인 악토버(In October)>는 31분 분량의 짧은 단편 영화인 만큼 영화를 다 보고 난 솔직한 소감은 뮤직비디오 한 편을 본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임영웅 팬이 아니어서 잘 몰랐으나 알고 보니 이미 600만 뷰를 돌파한 임영웅의 ‘온기’ 뮤직비디오의 풀버전이 바로 <인 악토버(In October)>라는 것. 어쩐지…

많은 대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임영웅의 배우로서의 연기도 크게 어색함 없이 괜찮았고, 거기에 안은진, 현봉식 배우가 가세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리지 않았나 싶은데, 그리하여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인 악토버(In October)>를 영화로 평가하기보다는 그냥 31분짜리 조금 긴 뮤직비디오로 감상하기에는 괜찮지 않나 싶고, 마지막 임영웅의 ‘온기’ 또한 잔잔하게 듣기 좋았더라는…

▶임영웅 – 온기 뮤직비디오 (가사)

아무도 모를 거야

말한 적 없을 테니

아이처럼 울고 싶은 순간들

어른이란 말은 참 그댈 힘들게 하죠

더 외롭게 만들어

힘겨운 걸음으로 먼 길을 걸었는데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는지

어둡고 깊은 곳에 웅크려 앉은 그댈

난 떠나지 않겠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힘겨운 걸음으로 먼 길을 걸었는데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는지

세상이 지독하게 그댈 혼자 둘 때엔

단 하나만 기억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어요

(I will be with you) 혼자인 것 같아

(I can be your only one) 그 어둠 속에 단 한 번의 용기, 단 한 사람의 온기

(Wanna be Warm) 그 작은 시작이 돼 줄 수 있어(in your life)

또다시 먼 길을 떠나도

한 번 더 긴 시간이 가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나 곁에 있어요